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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온 녀석부터 허그한다"

 

하즈키 "갑자기 왜 그러세요?"

 

P "허그하고 싶어서요"

 

하즈키 "뭐 그런 날도 있죠~"

 

P "이해력이 높으시군요"

 

하즈키 "오늘 레슨은 방과후 클라이맥스 걸즈 분이었죠~"

 

P "용서해주겠죠"

 

하즈키 "다른 유닛 분들한테는 안하시는 건가요?"

 

P "다른 의미로 안아버릴 것 같아서"

 

하즈키 "그런 분 있을까요"

 

P "'마유즈미 씨'라든가요"

 

하즈키 "아~......"

 

P "또 치유키"

 

하즈키 "아아~......"

 

P "아시겠죠?"

 

하즈키 "알겠네요~"

 

P "그런겁니다"

 

하즈키 "나츠하 씨는 괜찮은 건가요?"

 

P "그건 도박"

 

하즈키 "도박이군요"

 

P "아무튼 그래서 누가 오는 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즈키 "그럼 저부터네요~"

 

P "에?"

 

하즈키 "에?"

 

P "하는건가요?"

 

하즈키 "하기 싫으세요?"

 

P "하고 싶죠"

 

하즈키 "솔직한 사람은 좋아한답니다~"

 

P "갑니다"

 

하즈키 "오세요~"

 

P "네, 꼬-옥"

 

하즈키 "꼬~옥"

 

P "......네, 끝이네요"

 

하즈키 "짧네요"

 

P "너무 길면 성희롱이니까요"

 

하즈키 "그걸 신경쓴다는 것부터가 취지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요?"

 

P "찍소리도 안나올 정도의 정론이군요"

 

 

 

 

 

카호 "안녕하세요ー!!"

 

치요코 "안녕하세요!"

 

P "어서와 카호. 꼬-옥"

 

카호 "꼬-옥, 이에요!"

 

P "적응력 굉장해"

 

카호 "왜 그러세요?"

 

P "항상 기운 넘치는게 기특해서"

 

카호 "감사합니다!"

 

P "자, 끝"

 

카호 "앗"

 

P "......다음에 또 할까?"

 

카호 "네!"

 

치요코 "프로듀서 뭐하시는 거에요?"

 

하즈키 "오늘은 허그하고 싶은 기분, 이라는 것 같아요~"

 

치요코 "역시 이 사람 이상해"

 

P "그런가~"

 

치요코 "부끄러워하지 말아주세요"

 

P "자 치요코도. 꼬옥-"

 

치요코 "정말...... 뭐예요"

 

P "초코 냄새"

 

치요코 "초코 아이돌이니까요"

 

P "오늘도 갖고 온거야?"

 

치요코 "키노코노야마예요"

 

P "너 키노코 파였구나"

 

치요코 "어라, 프로듀서 님은 타케노코 파예요?"

 

P "잘 아네"

 

치요코 "살았다"

 

P "자, 종료"

 

치요코 "음, 다른 애들한테도 할 거예요?"

 

P "오늘 온 애한테는"

 

치요코 "쥬리 쨩 너무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P "다단계라고 알고 있어?"

 

치요코 "우와..."

 

 

 

 

 

쥬리 "안녕하세요"

 

P "왔군"

 

쥬리 "뭐야"

 

P "허그하자"

 

쥬리 "안해"

 

P "그런가..."

 

쥬리 "............"

 

P "............"

 

하즈키 "어? 끝인가요"

 

P "거절당했으니까요"

 

쥬리 "............"

 

P "위로해줘......"

 

하즈키 "어쩔 수 없네요~......"

 

P "결혼해줘......"

 

하즈키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요~"

 

P "아싸"

 

쥬리 "힐끔힐끔 쳐다보지마"

 

P "거절당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쥬리 " 아, 정말! 자 오라고!"

 

P "네가 오라고"

 

쥬리 "레슨 간다"

 

P "미안"

 

쥬리 "빨리 끝내"

 

P "자, 꼬-옥"

 

쥬리 "............"

 

P "쥬리"

 

쥬리 "......왜"

 

P "뛰어왔어?"

 

쥬리 "떨어져어어어어어!"

 

P "응 무리"

 

쥬리 "놔줘! 떨어져!"

 

P "스-읍"

 

쥬라 "맡지마!"

 

P "냄새 안 나"

 

쥬리 "그래서 싫었던 거라고!"

 

P "굳이 말하자면 맛있어"

 

쥬리 "먹지마!"

 

 

 

쥬리 "지독한 꼴을 당했어"

 

P "바라봐 주는 거야?"

 

쥬리 "째려보는 거라고"

 

P "사진 찍어도 돼?"

 

쥬리 "변태"

 

P "그치?"

 

쥬리 "자랑스러워 하지마. 머리 이상하다고 하는 거니까"

 

P "이 헤어스타일이 사자에상 같다고 했냐 임마?"

 

쥬리 "모양이 아니고"

 

P "사랑스러운 녀석, 가까이 오너라"

 

쥬리 "만지지마 변태"

 

P "어라, 싫어졌어?"

 

쥬리 "별로"

 

P "그런 점 정말 좋아해"

 

 

 

 

 

 

린제 "............"

 

P "............"

 

치요코 "눈치 게임 하시는 건가요?"

 

카호 "뭐하시는 거예요?"

 

P "뭔가 위험함을 느꼈어"

 

린제 "린제는, 그저...... 이 마음을......"

 

P "그치? 너무 무겁지?"

 

린제 "그러니... 제가 가진 모든 것을......"

 

P "헌터 헌터 빌려줬어?"

 

치요코 "네......"

 

린제 "린제, 갑니다......"

 

P "에에이, 될 대로 돼라!"

 

린제 "꼬옥"

 

P "꼬-옥"

 

쥬리 "어때?"

 

P "......평범해"

 

린제 "린제의...... 몸은...... 어떠신지요"

 

P "너무 가늘어서 부러질 것 같아"

 

린제 "이전보다는...... 많이...... 먹고 있습니다만......"

 

P "다음에 같이 밥 먹으러 갈까"

 

린제 "네......!"

 

P "자, 끝"

 

린제 "다음은, 언제인지요"

 

P "하고 싶어지면"

 

린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나츠하 "안녕, 프로듀서!"

 

P "안녕, 자"

 

나츠하 "왜 그래?"

 

P "허그다"

 

나츠하 "어머, 오늘은 정열적이네"

 

P "그런 날도 있는 거지"

 

나츠하 "수면실 비어있을까"

 

P "허그 밖에 안할 거야"

 

나츠하 "물론, 자기만 하면 돼"

 

P "할 거잖아"

 

나츠하 "천장의 얼룩을"

 

P "안 셀 거야. 안 셀 거니까"

 

나츠하 "날뛰지마"

 

P "멈춰! 놔줘!"

 

카호 "사이 좋으시네요!"

 

치요코 "어디서 타협할 거라고 생각해?"

 

쥬리 "무릎 베개"

 

린제 "백허그...... 아닐지"

 

 

 

 

나츠하 "흐흥"

 

P " "

 

치요코 "번들번들거리네"

 

쥬리 "어디서 타협 봤어?"

 

나츠하 "곁잠이야"

 

치요코 "밀어붙였네~"

 

나츠하 "다음엔 끝을 보겠어"

 

쥬리 "어새신이냐"

 

나츠하 "헌터야"

 

치요코 "멋있어"

 

 

 

 

P "끝났다......"

 

하즈키 "수고하셨습니다~"

 

P "역시 나츠하는 지뢰였어"

 

하즈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덜컥

 

P "덜컥?"

 

후유코 "와버렸어요♥"

 

P "굳이 왜"

 

후유코 "자, 허그해"

 

P "후유코에게 알려준 사람 화 안 낼테니까 자수해"

 

쥬리 "나"

 

P "해도 되는 일이랑 안되는 일이"

 

쥬리 "성희롱은 해도 되는 일이야?"

 

P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

 

치요코 "최악이네요"

 

P "이건 테러잖아 거의"

 

쥬리 "궁지에 물리면 쥐도 고양이를 무는 법"

 

치요코 "자기가 쥐인 건 아는구나"

 

쥬리 "초코"

 

치요코 "아무것도 아니예요"

 

후유코 "자, 수면실 가자"

 

P "그거 방금 했으니까"

 

후유코 "졸업한거야? 그럼 2차전이네"

 

P "그건 아직 안했"

 

후유코 "즐겁게 해줘"

 

P "살려줘"

 

 

 

보너스

 

다음날

하즈키 "아직 동정이신가요?"

 

P "절찬리의 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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