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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코 [아, 너……!]

 

샤니 P (이하 P) "..."

 

후유코 [그래... 봐버린거네...] 까득

 

p "ㅁ,미안"

 

후유코(그녀석이 가지고 있는 것은 후유의 스마트폰. 후유가 사무실에 두고와서, 다시 가지러 왔는데)

 

후유코(아아아......어째서 이런식으로 전해져버리는리는거야? 사실은 좀 더 제대로된 장소에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유코(그래--스마트폰의 대기화면으로 하고 있던 것은--이 녀석의 사진이다)

 

후유코(조금 전에 자기 책상에서 자는걸....칠칠지 못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이상으로 넋을 잃어서.....마가 씌여서 찍은 한 장이었다)

 

후유코(아--알고 있어.그만큼 얘한테 끌렸다는 것도 이런 형태로라도 계속 함께 있어주었으면 해서, 알아주었으면 해서, 기다리게 해버린 일도)

 

후유코(그러니까--)

 

후유코 [변명은 하지 않아. 그게 후유의 진짜 마음이야]

 

후유코(가능한 한 똑바로. 어느쪽의 후유라도 좋아한다고 말해준 이녀석에게 정직하게 전하자)

 

 

후유코 [그 사진에 찍혀 있는 사람을 -좋아해]

 

 

P(나는 후유코의 대기화면을 보고 말았다)

 

P(지금은 변명밖에 되지 안히만 악의는 없었다. 누군가의 분실물이라면 곤란할지도 모른다. 연락이 잘못되면 일에 영향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무심코 전원을 켜 버렸다)

 

P(그렇게 생각했더니 후유코가 자기 것이라고 말하고, 게다가 이 화면에 비치고 있는 상대를 좋아하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P(솔직히…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스스로도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정말로 이어지고싶은 상대가 있다면 나 개인으로선 온 힘을 다해 응원할 생각이었다. 아이돌이라도 한 명의 여자아이다. 그걸 애써 참아서 상처를 만들면서까지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은 없다.)

 

P(하지만 이건 별도다. 아무리 좋아해도 상대라는 것이 있다.사진에 있는 이것과 하나가 되어서 과연 후유코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p "후유코...ㅈ, 진심이야?"

 

후유코 후유는 언제나 진심이야. 그것보다 너는 어때?

p ""...예, 그러십니까"라고는 수긍할 수 없어""

 

후유코[왜?]

 

P 「동급생이나 동업자라면 어떻게든 된다.그렇지만 이것은--」

 

후유코 「그런 건 관계 없잖아. 후유는 좋아해.

 

P. [!]

 

후유코 [당연히…지금 당장이라는 것은 어렵고, 팬을 배신하고 있다는 것도…알고 있어...]

 

후유코 「하지만……이 마음에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 납득되지 않는다면 10년 후라도 20년 후가 되어도 좋아…! 그때까지 계속 생각하니까…!!」

 

P 「 ………… 」

 

P(후유코는 진심이다. 본바탕이 거짓말을 할 아이는 아니다. 마음속으로부터, 이것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후유코 [그러니까, 말해줘? 너의 마음을…아이돌과 프로듀서라든가, 그런 것들을 전부 없애고, 같은 인간으로서 너의 본심을…]

 

P(나는 그것에 응답해 주고 싶다. 입장이나 다른 것들을 전부 털어내고, 진심어린 말을 하고싶다)

 

P(하지만--) 스윽

 

 

고릴라의 사진 [우횻]

 

P(화면에 있는 것이 인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후유코 "왜 그래……? 안됀다, 인거야?"

 

p "아, 아니……그, 안 된다든가, 그런 것이 아니라, 말이지?"

 

P (뭐, 이게 뭐야...? 이건 어떤 스캔들이야? 라고 할까 이거 스캔들이라고 불러도 되는건가? 오히려 일대 스펙터클이라고해야하나, 그.. 에에잇) 

 

후유코 (으......역시 안되는걸까? ㅇ, 아니, 정신차려. 후유! 이녀석은 헤매고 있을 뿐이잖아!! 지금이야말로 여자력을 보여줄 때겠지!!)

 

후유코 [뭐야... 쫄았어? 너는 입장의 차이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없는 그런 남자였어?

 

"ㅇ,입장이라고나 할까...종족이라고나 할까? 진심인것은 알겠지만,조금만 더 생각해봐"

 

후유코 [그렇게 장난스러운 기분으로 말하지 않았어!! 이미 엄마도 알고있어!!]

 

p:진짜로!?

 

후유코 [뭐야 그렇게 놀라는건!! 벌써 몇번이나 왔고, 밥도 함께 먹고 있었는데!?]

 

p " 후유코의 어머니 싫어하지 않았어!? 내가 부모라면 졸도할거야!!"

 

후유코 [뭣...!] 킹

 

후유코(그렇게나...? 후유와 사귀는것이, 이녀석은 그렇게나...)

 

후유코(아니야--아니야! 이 녀석은 싫다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내가 부모였다면』이라는건, 역시 입장을 신경쓰고 있는 걸지도 몰라!) 팟

 

후유코「나이차이따위는 신경 안써!」

 

p 그 점은 처음부터 신경쓰지 않았어!?

 

후유코 [그럼 뭐야!? 역시 일 때문이야!?]

 

p 거기도 아무래도---것보다 일하고 있구나 이거!?

 

후유코 [그렇다면 뭐야!? 무엇이 문제인지 확실히 말해줘!!]

 

p "하,확실히라고 들어도……우그윽…"

 

P(위험해. 후유코의 눈이 풀려있다.아무리 그래도 고릴라는 아니잖아, 고릴라는 따위의 말을 한다면 진짜로 끌려갈지도 몰라.)

 

P(오케이…한번 진정하자.이 넓은 세계에서 동물과 식을 올렸다고 하는 사람은 실재해. 비록 마이너리티라고 해도,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야.)

 

P(그렇다면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야 해. 다시 생각하게 하든, 축복하든, 그 다음에 해야만 하는거야.)

 

p "후, 후유코? 괜찮다면 들려줬으면 좋겠는데……어떤 경위로야?"

 

후유코 「응? 경위라니?」

 

p "어,그러니까 그...어째서 이 사람...사람?으로 하려고 한거야?"

 

후유코 [뭐야, 그 미묘한 얼굴은. 그리고 좋아하게 된 이유는.... 뭐, 처음에는 미덥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발그래

 

P[무턱대고 의지할 수 있을것도 같지만 말이야] 

 

후유코 [하지만 역시 계기는--도망쳐버렸을 때의 일일려나]

 

p 도망갔다고!? 동물원에서!?  

 

후유코 「응? 무슨 소리야? 촬영장으로부터라고 정해져 있잖아?」

 

p 촬영소!? 도대체 이거랑 무슨 촬영을 한건데!?

 

후유코「건망증이야? 주간지 핀업이라고 정해져 있잖아」

 

p 잡지에 실린다고!? 주간지에 털 북숭한걸 싣는거야!?

 

후유코 [누가 털 많은 여자야!! 제대로 처리하고 있거든!!]

 

p "여자라고!? 게다가 이거 암컷이야!? 아니 이건 이제와서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후유코 읏!! 아까부터 영문 모를 소리만 하고! 장난치지말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들을 생각 있는거야!?

 

p 성실히 응대한 결과가 이건데!?

 

후유코 "뭐야! 모처럼...모처럼 용기를 냈는데..."

 

P "아--"

 

P(아차! 침착하자고 생각한지 얼마 안됐는데 이럼 안 되지!!)

 

P( 후유코가 나를 때리는고 있는 것보다도 후유코가 울고 있는게 훨씬 힘들어. 이제.... 인정할 수 밖에 없는걸까?) 슷

 

"후유코, 들어줘."

 

후유코.  ..(끄덕)

 

P. 배려가 부족해서 미안해 그 말대로야.」 

 

후유코 "...흥이다" 핑

 

P 이 세상에는 다종다양한 사람이 있어.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몸은 남자인데 마음이 여자인 사람도 있지.

 

후유코 [흥......응?] 

 

과거에는 편견이 있었어. 하지만 이제 그런 LGBT에 대한 이해도 이해가 진행되고 있고.

 

후유코 「LGBT라고? 뭐야 그 착각은? 라고 할까 지금은 그거랑 무슨 관계가--」

 

P '들어줘' 꾸욱

 

후유코 윽!

 

후유코 (뭐, 뭐야 이녀석...? 갑자기 진지한 얼굴... 것보다 가까워!!//)

 

p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어. 이제 더 이상 말릴 수도 없을테고.

 

후유코 [그, 그건……!]

 

p "응, 후유코의 마음에 답할게.

 

후유코 [~~~~~~~~!!]

 

후유코(기뻐 기뻐 기뻐 기뻐 이녀석도 마찬가지였다니!!)

 

P. 그러니깐 들어줘. 앞으로의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으니까.

 

후유코 [앞으로의 일?]

 

p 응, 아무리 서로가 진지하게 생각해도 주위까지 그렇지는 않으니깐. 열기가 식을 때까지는 몸을 숨겨야 할 것 같아.

 

후유코(그, 그렇네…….역시 아이돌과 프로듀서 사이. 그러니까.배신하고 있다고 생각되어도 어쩔 수 없고, 당당하게 할 수 없어)

 

후유코(그래도, 거기까지 생각해주고있다니..후유와 함께하기위해서, 벌써 거기까지..////) 큐웃

 

p 그러니깐 먼 곳으로 가는 거야. 아무런 관계자도 없는 장소에, 둘이서--그렇네 예를 들자면--」

 

후유코(응! 너와 함께라면 어디에든--)

 

 

p 아프리카의 숲속이라던가!

 

후유코 멀어!

 

 

후유코「아니아니--그런데까지 떠날 필요가 있어!? 파파라치는 커녕 인간조차 레어캐릭터가 될 것 같은데!?」

 

"불편한 건 알아! 하지만 말야…만약 여기 머물다 갑자기 사살당해버린다고 생각하면……!"

 

후유코[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

 

바보!! 절대로 그런일이 될거야!! 요전에도 죽임을 당했다고 뉴스에서 나왔잖아!! (외딴집에 내려온 불곰이)

 

후유코 「거짓말이지!? 이거 그렇게 무거운 십자가 짊어지는거야!?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결혼)

 

P. 애당초 인간 세상에서 살게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이기주의일 수도 있고(먼 눈).

 

후유코 [아니 그건 또 무슨 관점인데!? 자아든 뭐든 사람 그 자체잖아!!]

 

P "…그렇네. 다른 누가 뭐라고 해도, 후유코에게는 이미 가족이야. 그럼 나도 사람임을 인정해야지.

 

후유코 [지금까지는 인정하고 있지 않았어!?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뭐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건데!?]

 

"뭐라고 해야하나……유인원?"

 

후유코 [무슨 레벨의 비하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면 그런 마음의 상처를 입는건데!? ] 깡

 

"어, 마음의 상처가 있어? 보기로는 건강한 것 같은데" 갸웃

 

후유코[왜 거기서 남의 일이 되는거야!? 것보다 자신의 얼굴이니까, 스마트폰의 사진이 아니라 거울이라도 봐!!]

 

P "응? 내 사진? 이 고릴라가?"

 

후유코 [고릴라라니 당신, 뭘 보면 그런--]

 

 

고릴라의 사진 "웃효오ㅋ"

 

 

후유코 [그런... 에, 뭐...?]

 

"후유코? 저기?"

 

후유코. "......................' 멍

 

후유코(에? 왜 고릴라 사진? 누구야 이 고릴라? 어디가 산지인 고릴라야? 어떤 학술명의 고릴라 고릴라야?)

 

후유코(나는 이런 대기화면을 한 기억은.............아니 잠깐) 뭉실뭉실

 

 

~이하 회상~

세 줄로 끝나는 세 시간쯤 전의 일

 

아사히 "앗, 후유코짱! 휴대폰을 잊어버려서, 잠깐 빌렸습니다"

 

후유코 「한마디는 양해를 구하고 나서 말하라고」 주먹돌리기  

 

아사히 "아바바바바바바바바밧"

 

회상 끝

 

 

후유코 「아"사"히"이"이"이"이"이"이"이"이"!!!!" 빠직

 

P 힛! 

 

후유코 [아사히!! 아사히 이 망할 바보자식은 어디있어!!] 

 

p: 아, 아사히라면 인도로 요가수련을 가서.... 부들부들

 

후유코 "쳐죽인다!!!!" 탓

 

잠깐 후유코!? 후유코오오오!?

 

 

며칠 후 리시케시 거리에서 나찰 같은 살기를 뿜어내는 아이돌이 있었다나 뭐라나

 

그리고 그 이후, 후유코의 대기 사진은 미라♡미라로 영구 고정되었다고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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