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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호 "프로듀서 님은 애인 있으신가요!?"

 

샤니P (이하 P) "갑자기 왜 그러니, 카호"

 

카호 "프로듀서 님은 무척 멋진 어른이시니까!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서요!"

 

P "그, 그런가......?"

 

카호 "네!"

 

하즈키 "............" 흘끗

 

아마나 "............"

치유키 "............"

텐카 "후아암......" 새근새근

 

하즈키 (......관계되지 않는 편이 좋겠네요~)

 

아마나 (그, 그러고보니 아마나, 들은 적 없었네......)

치유키 (괜찮아, 치유키...... 프로듀서 님이라면, 분명......)

텐카 (아직 30분 더 자도 되겠네......)

 

하즈키 (바쁜 척, 바쁜 척) 타닥타닥

 

P "카호가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안 알려줄 수도 없겠네"

 

아마나 (부탁이야......! 하느님! 평생의 소원이야! 없기를!)

치유키 (프로듀서 님이 여친이 있으면, 나는 이제부터 어떡해야......!)

텐카 (앗, 스태미너 넘치기 전에 태우자......)

 

P "애인은 없어"

 

아마나 (아자☆) 꽈악

치유키 (와! 오늘 밤은 규동이네!) 꾸욱

텐카 (아, 퀘스트 잘못 들어갔다......) 추욱

 

하즈키 (우와......)

 

카호 "에-!? 프로듀서 님, 애인 없으신거예요-!?"

 

P "카, 카호...... 너무 큰 소리로 말하면......"

 

카호 "죄, 죄송해요...... 그치만, 의외예요!"

 

P "그런가? 알다시피 일도 바쁘고, 여자 만날 일도 잘 없다보니......"

 

카호 "스태프 님이라든가, 연예인 분들이라든가 있지 않나요?"

 

P "그게... 수준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나 같은건 상대 안해준단 말이지" 하핫

 

아마나 (또 거짓말. 저번에 메이크업 선생님한테 대시 받은 거 아마나 알고 있는데)

치유키 (드라마에서 저랑 같이 연기했던 여배우한테 초대받아서 밥먹으러 간 적 있으셨죠)

텐카 (아으...... 파티도 잘못 들어왔어...... 역시 졸릴 땐 게임 안하는게 좋겠어......)

 

카호 "그럼 그럼...... 애인 갖고싶진 않으신가요?"

 

아마나, 치유키, 텐카 "!?"

 

아마나 (그, 그건 너무 캐묻는거 아니야!?)

치유키 (카호 쨩...... 무서운 아이......!)

텐카 (레어템...... 니헤헤.......)

 

P "애인이라...... 이제 생길 가능성 없지 않을까"

 

아마나 (프로듀서 님 왜 그렇게 자기 평가가 낮은 거야!? 아마나가 애인이 돼줄게!)

치유키 (다음 휴일 때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가야겠네......)

텐카 (...... 방금 파티 리더 스킬, 드롭률 상승이었구나...... 몰랐어......)

 

카호 "으음...... 그럼, 포기하신다는 건가요?"

 

P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렇게 되겠네"

 

카호 "그럼 그럼! 좋아하는 여성상은 무엇인가요!?"

 

아마나 (카호 쨩 나이스! 굿 퀘스천이야!)

치유키 "치유키의 남편이 될 사람은 행복하겠네라고 말씀하실 정도니까...... 분명 나랑 꼭 들어맞는 조건이......!)

텐카 (이 캐릭터 쓰고 싶어...... 하지만 레벨이......)

 

P "으음...... 딱히 없네"

 

아마나 (장난하냐☆)

치유키 (치유키 같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면 될 텐데)

텐카 (하아...... 레벨 올리는 거만큼 지겨운 일도 없는데.......)

 

카호 "엣-! 분명 뭔가 있을 거예요!"

 

P "아니...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

 

카호 "으음...... 연상이라든가, 연하라든가도 없나요?"

 

P "글쎄 딱히...... 그치만, 나이는 비슷한 편이 여러모로 편할려나, 하는 생각은――"

 

치유키 "이 순간을 기다렸어요" 꽉

 

P "치, 치유키!? 갑자기 손을 잡고, 왜 그래!? 그보다, 소파에 있지 않았어!?"

 

치유키 "쇠뿔은 단김에 빼라는 말도 있잖아요! 자, 혼인신고서 내러 가요! 결혼식은 하와이에서!"

 

P "어어!? 그 혼인신고서는 언제 준비한거야!?"

 

카호 "와! 굉장해요-! 치유키 씨가 프로듀서 님을 공주님 안기하고 있어요-!"

 

아마나 "보내줄 수 없어! 아무리 치유키 씨라고 해도, 프로듀서 님이랑 갑자기 결혼이라니...... 아마나랑 텐카 쨩이 용서 못해!"

 

텐카 "나 쨩, 잡아당기지 마......"

 

아마나 "그런 말 할 때가 아니야, 텐카 쨩! 이대로면 프로듀서 님을!"

 

텐카 "프로듀서 님을......?"

 

텐카 "치유키 씨한테 빼앗겨 버려!"

 

텐카 "......응, 그렇구나"

 

P "전혀 흥미없는 거 같아서 쇼크인데"

 

치유키 "미안해, 아마나 쨩...... 그치만, 이미 사랑은 성취됐으니까......"

 

아마나 "어디가!? 그냥 나이가 비슷한 사람이 좋겠다 라고 말한 것 뿐이잖아!?"

 

카호 "아침 드라마 같아요-!"

 

텐카 "귀찮아......"

 

아마나 "프로듀서 님도 계속 공주님처럼 안겨있지 말고 저항 좀 해! 그 커다란 체격은 장식인거야!?"

 

P "아니, 나도 빠져나올려고 하고는 있는데, 의외로 힘이......"

 

치유키 "파워계 유닛의 맏언니니까요" 훗

 

아마나 "프로듀서 님은 약골! 저질체력! 치유키 씨는 공주 고릴라!"

 

치유키 "행복을 손에 넣은 저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소용 없답니다"

 

P "난 엄청 상처 받았어" 훌쩍훌쩍

 

덜컹

 

마도카 "수고하셨...... 무슨 상황인가요 이거"

 

아마나 "아, 마도카 쨩! 도와줘! 프로듀서 님이 끌려가버려!"

 

마도카 "......저 사람이? 어디로?"

 

아마나 "치유키 씨가 착각해버려서...... 이대로면 혼인신고서가 제출돼버려!"

 

마도카 "흐-응......" 흘끗

 

하즈키 (신경 쓰지 말자) 타닥타닥

 

마도카 "......" 흘끗

 

텐카 "아우우, 랭크업해서 스태미너 또 꽉 차버렸어...... 태워야지......"

 

마도카 "......" 흘끗

 

카호 "이,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두근두근

 

치유키 "아마나 쨩, 부탁이니까 거길 비켜줘!"

 

P "마도카-! 마도카-!" 아둥바둥

 

마도카 "......후......"

 

마도카 (전혀 의미를 알 수가 없어......)

 

마도카 "......그래서? 치유키 씨를 멈추면 되는 건가요?"

 

아마나 "응!"

 

마도카 "......알겠습니다. 해보죠"

 

아마나 "멋있어-☆"

 

치유키 "크읏...... 마도카 쨩도 거기 붙을 줄이야......!"

 

P "마도카, 도와줘!"

 

마도카 "훗...... 20cm 이상 차이나는 여성한테 공주님 안기인 채로 있다니, 눈뜨고 못볼 정도네요. 추한 것도 정도가 있다구요. 미스터 붉은 혜성"

 

P "나는 로리콘이 아니야!"

 

마도카 "하? 여고생한테 손을 대는 어른이 로리콘이 아니라고 하는 건가요, 당신은"

 

P "윽"

 

치유키 "에......?"

 

아마나 "하......?"

 

하즈키 "에......" 타닥......

 

텐카 "후아암......"

 

카호 "에? 손을 대다니...... 프로듀서 님, 때린건가요!?"

 

P "아, 아니야! 카호!"

 

치유키 "에...... 에......?" 털썩

 

P "끄악-! 가, 갑자기 떨어뜨리지 말아줘 치유키!"

 

아마나 "자, 잠깐 마도카 쨩! 무슨 말이야!?"

 

마도카 "......그런 것보다, 자. 치유키 씨로부터 해방된 지금이 찬스 아닌가요?"

 

아마나 "그, 그렇네! 프로듀서 님 확보-!"

 

카호 "확보-!"

 

p "아, 압력이 굉장해!"

 

아마나 "이제 오늘은 놔주지 않을 거야!" 꼬옥

 

카호 "프로듀서 님, 마메마루 같은 냄새가 나요!" 킁킁

 

P "그거 안좋은 거 아니야!?"

 

텐카 "니헤헤...... 일퀘 깼으니까 가챠...... 가챠 돌려야지......!"

 

치유키 "......속였구나, 마도카 쨩"

 

마도카 "듣기 안 좋은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저 사람이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는 걸, 치유키 씨가 믿지 못했기 때문이잖아요?"

 

치유키 "......그렇네. 바보구나, 나......"

 

마도카 "그런 것보다, 여러분 레슨할 시간 아닌가요?"

 

아마나 "앗, 마도카 쨩네 다음은 아마나들이었지!"

 

치유키 "아무것도 준비 안했어......! 미안, 하즈키! 약간 늦을 것 같아!"

 

하즈키 "저도 아직 준비 못했으니까 괜찮아요~. 다 같이 가요~"

 

아마나 "자, 텐카 쨩도!"

 

텐카 "폭사"

 

카호" 아! 저도 숙제 있으니까 이만 돌아갈게요!"

 

P "으, 응...... 다들 조심해! 다치지 않도록!"

 

아마나 "응! 이 얘기는 좀 이따 하자, 프로듀서 님!"

 

치유키 "다음에야말로 치유키라고 말하게 할테니까요......!"

 

텐카 "텐카의 10연 돌려줘......! 돌려달라구......!"

 

카호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 님!"

 

하즈키 "그럼 저희들은 가볼게요~. 끝나면 그대로 돌아갈테니까 문 잠궈주세요~"

 

P "네! 그럼 다들, 수고했어!"

 

마도카 "수고하셨습니다"

 

 

하즈키 (......응? 근데 마도카 양이 말한 뒤 프로듀서 님 반응, 이상했던 거 같은데......)

 

P "후우...... 고마워, 마도카"

 

마도카 "신경 쓰지 마세요. 그것보다, 언제쯤 말할 생각이신 건가요?"

 

P "..........."

 

마도카 "확실히 반해 있어요. 저 두 사람"

 

P "하핫, 인기 많은 남자는 고생이네~...... 농담이야"

 

마도카 "하?"

 

P "미안...... 죄송합니다......"

 

마도카 "하아...... 그 말, 그녀들한테 전할 때도 제대로 전해주시길"

 

P "아아......"

 

마도카 "그런 패기없는 대답은 필요없어요"

 

P "......미안"

 

마도카 "......어쩔 수 없는 사람"

 

꼬옥

 

P "......!"

 

마도카 "그 때는...... 저도 옆에 있어드릴 테니까"

 

P "......그 때 뿐인건 싫은데"

 

마도카 "......언제나는 싫어요. 왜냐하면――"

 

P "왜냐하면?"

 

마도카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당신 냄새 나니까"

 

P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잖아...... 그렇게 냄새 나나?" 킁킁

 

마도카 "네, 엄청"

 

 

 

――왜냐하면

언제나 곁에 있어서, 그게 당연한 일이 되어서

당신의 곁에 있는게 얼마나 편안한건지 잊고 싶지 않아서, 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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